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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륜차
   조회:360 제작:몽당연필
   3,000원
 콘텐츠명 다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복음그림
 분류
일러스트 > 인물 일러스트 > 캐릭터 > 종교 교회   
 브랜드명
성바오로   
 등록일 2013년 02월 06일   조회수 4,036 회   
 제공방식     저작권  
 전화 상담
 이미지번호 1643810
 UCI 코드 I106-asdid0zipkr0147200011302060168   UCI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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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수난 복음(루가 22,14-23,56)


만찬 시간이 되자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내가 고난을 당하기 전에 너희와 이 과월절 음식을 함께 나누려고 얼마나 별러 왔는지 모른다. 잘 들어 두어라. 나는 과월절 음식의 본뜻이 하느님 나라에서 성취되기까지는 이 과월절 음식을 다시는 먹지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신 다음 "자, 이 잔을 받아 나누어 마셔라. 잘 들어라. 이제부터 하느님 나라가 올 때까지는 포도로 빚은 것은 나는 결코 마시지 않겠다" 하시고는 또 빵을 들어 감사 기도를 올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음식을 나눈 뒤에 또 그와 같이 잔을 들어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이 피를 흘리는 것이다" 하셨다. "그런데 나를 제 손으로 잡아 넘길 자가 지금 나와 함께 이 식탁에 앉아 있다. 사람의 아들은 하느님께서 정하신 대로 가지만 사람의 아들을 잡아 넘기는 그 사람은 화를 입을 것이다."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은 자기들 중에 그런 짓을 하려는 자가 도대체 누구일까 하고 서로 물었다.
제자들 사이에서 누구를 제일 높게 볼 것이냐는 문제로 옥신각신하는 것을 보시고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의 왕들은 강제로 백성을 다스린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은 백성의 은인으로 행세한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오히려 너희 중에서 제일 높은 사람은 제일 낮은 사람처럼 처신해야 하고 지배하는 사람은 섬기는 사람처럼 처신해야 한다. 식탁에 앉은 사람과 심부름하는 사람 중에 어느 편이 더 높은 사람이냐? 높은 사람은 식탁에 앉은 사람이 아니냐? 그러나 나는 심부름하는 사람으로 여기에 와 있다."
"너희는 내가 온갖 시련을 겪는 동안 나와 함께 견디어 왔으니 내 아버지께서 나에게 왕권을 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에게 왕권을 주겠다. 너희는 내 나라에서 내 식탁에 앉아 먹고 마시며 옥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를 심판하게 될 것이다."
"시몬아, 시몬아, 들어라. 사탄이 이제는 키로 밀을 까부르듯이 너희를 제멋대로 다루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네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기도하였다. 그러니 네가 나에게 다시 돌아 오거든 형제들에게 힘이 되어 다오." 베드로는 이 말씀을 듣고 "주님, 저는 주님과 함께라면 감옥에 가도 좋고 죽어도 좋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베드로야, 내 말을 잘 들어라.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셨다.
그리고 사도들에게 "내가 너희를 보낼 때 돈주머니나 식량자루나 신을 가지고 가지 말라고 했는데 부족한 것이라도 있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그러나 지금은 돈주머니가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가지고 가고 식량자루도 가지고 가거라. 또 칼이 없는 사람은 겉옷을 팔아서라도 칼을 사 가지고 가거라. 그래서 '그는 악인들 중의 하나로 몰렸다' 하신 말씀이 나에게서 이루어져야 한다. 과연 나에게 관한 기록은 다 이루어지고 있다" 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이 "주님, 여기에 칼 두 자루가 있습니다" 하였더니 예수께서는 "그만 하면 되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늘 하시던 대로 밖으로 나가 올리브산으로 가시자 제자들도 뒤따라 갔다. 예수께서는 그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하시고는 돌을 던지면 닿을 만한 거리에 떨어져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다. "아버지, 아버지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라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기도를 마치시고 일어나 제자들에게 돌아 와 보시니 그들은 슬픔에 지쳐 잠들어 있었다. 이것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왜 이렇게들 잠만 자고 있느냐?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일어나 기도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무리가 떼를 지어 열 두 제자 중의 하나인 유다라는 사람을 앞세우고 나타났다. 유다가 예수께 입맞추려고 다가서자 예수께서는 "유다야, 입을 맞추어 사람의 아들을 잡아 넘기려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와 함께 있던 제자들은 일이 어떻게 벌어질 것인가를 알고 "주님, 저희가 칼로 쳐 버릴까요?" 하고는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대사제의 종의 오른쪽 귀를 내려쳐 떨어뜨렸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만해 두어라" 하고 말리시며 그 사람의 귀에 손을 대어 고쳐 주셨다.
그리고 잡으러 온 대사제들과 성전 수위대장들과 원로들을 향하여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잡으러 왔으니 내가 강도란 말이냐? 내가 매일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는 잡지 않더니 이제는 너희의 때가 되었고 암흑이 판을 치는 때가 왔구나" 하셨다.
그들은 예수를 잡아 대사제의 관저로 끌고 들어 갔다. 그 때에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뒤따르다가 마당 가운데에 불을 피우고 둘러 앉아 있는 사람들 틈에 끼어 들어 앉아 있었다. 베드로가 불을 쬐고 앉아 있을 때 어떤 여종이 베드로를 유심히 들여다 보며 "이 사람도 예수와 함께 있었어요" 하고 말하였다. 베드로는 그 말을 부인하면서 "여보시오, 나는 그런 사람을 모르오" 하였다. 얼마 뒤에 또 어떤 사람이 베드로를 보고 "당신도 그들과 한 패요" 하고 말하자 베드로는 "여보시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오" 하고 잡아 떼었다. 그 뒤 한 시간쯤 지나서 또 다른 사람이 "이 사람은 분명히 예수와 함께 있던 사람이오. 이 사람도 갈릴래아 사람이 아니오?" 하고 몰아 세웠다. 베드로는 "여보시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요?" 하며 끝내 부인하였다. 베드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닭이 울었다. 그 때에 주께서 몸을 돌려 베드로를 똑바로 바라보셨다. 그제서야 베드로는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주님의 말씀이 떠올라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다.
예수를 지키던 사람들은 예수를 조롱하고 때리며 눈을 가리고 "누가 때렸는지 알아 맞추어 보아라" 고 하면서 계속해서 갖은 욕설을 다 퍼부었다.
날이 밝자 백성의 원로들을 비롯하여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이 모여 법정을 열고 예수를 끌어내어 심문을 시작하였다. "자, 말해 보아라. 그대가 그리스도인가?" 예수께서는 "내가 그렇다고 말하여도 너희는 믿지 않을 것이며 내가 물어 보아도 너희는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아들은 이제부터 전능하신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은 모두 "그러면 그대가 하느님의 아들이란 말인가?"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내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너희가 말하였다" 하고 대답하시자 그들은 "이제 무슨 증언이 필요하겠습니까? 제 입으로 말하는 것을 우리가 직접 듣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그리고 나서 온 의회가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 앞에 끌고 가서 "우리는 이 사람이 백성들에게 소란을 일으키도록 선동하며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못 바치게 하고 자칭 그리스도요 왕이라고 하기에 붙잡아 왔습니다" 하고 고발하기 시작하였다. 빌라도가 예수께 "네가 유다인의 왕인가?" 하고 물었다. "그것은 네 말이다" 하고 예수께서 대답하시자 빌라도는 대사제들과 군중을 향하여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런 잘못도 찾아낼 수 없다" 하고 선언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이 사람은 갈릴래아에서 이 곳에 이르기까지 온 유다 땅을 돌며 백성들을 가르치면서 선동하고 있습니다" 하고 우겨댔다.
이 말을 들은 빌라도는 이 사람이 갈릴래아 사람이냐고 묻고 예수가 헤로데의 관할 구역에 속한 것을 알고는 마침 그 때 예루살렘에 와 있던 헤로데에게 예수를 넘겨 주었다. 헤로데는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 오래 전부터 예수의 소문을 듣고 한번 만나 보고 싶었을뿐만아니라 예수가 행하는 기적을 한번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헤로데는 이것 저것 캐어 물었지만 예수께서는 아무런 대답도 하시지 않았다. 그 때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도 거기 있다가 예수를 악랄하게 고발하였다. 헤로데는 자기 경비병들과 함께 예수를 조롱하며 모욕을 준 다음화려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돌려 보냈다. 헤로데와 빌라도가 전에는 서로 반목하고 지냈지만 바로 그 날 다정한 사이가 되었다.
빌라도는 대사제들과 지도자들과 백성들을 불러 모으고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는 이 사람이 백성들을 선동한다고 끌고 왔지만 너희가 보는 앞에서 직접 심문을 했는데도 나는 너희의 고발을 뒷받침할 만한 아무런 죄상도 찾지 못하였다. 헤로데가 이 사람을 우리에게 돌려 보낸 것을 보면 그도 아무런 죄를 찾지 못한 것이 아니냐? 보다시피 이 사람은 사형에 해당하는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이 사람을 매질이나 해서 놓아 줄 생각이다." 그러자 온 무리가 일제히 "그 사람은 죽이고 바라빠를 놓아 주시오!" 하고 소리질렀다. 바라빠는 그 도시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살인까지 하여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었다.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 주고 싶어서 그들에게 다시 그 뜻을 밝혔으나 그들은 굽히지 않고 "십자가형이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소리 질렀다. 빌라도는 세 번째로 "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단 말이냐? 나는 이 사람에게서 사형에 처할 죄를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러니 이 사람을 매질이나 해서 놓아 줄 생각이다" 하고 말하였으나 무리들은 더욱 악을 써가며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고 소리질렀다. 마침내 그들의 고함소리가 걷잡을 수 없게 되자 빌라도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 주겠다고 선언한 다음 폭동과 살인죄로 감옥에 갇혀 있던 바라빠는 그들의 요구대로 놓아 주고 예수는 그들 마음대로 하라고 넘겨 주었다.
그들은 예수를 끌고 나가다가 시골에서 성안으로 들어 오고 있던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을 붙들어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의 뒤를 따라 가게 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뒤따랐는데 그 중에는 예수를 보고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자들도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 여자들을 돌아 보시며 "예루살렘의 여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들을 위하여 울어라.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들과, 아기를 낳아 보지 못하고, 젖을 빨려 보지 못한 여자들이 행복하다' 고 말할 때가 이제 올 것이다. 그 때 사람들은 산을 보고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라' 할 것이며, 언덕을 보고 '우리를 가리워 달라' 할 것이다. 생나무가 이런 일을 당하거든 마른 나무야 오죽하겠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다른 죄수 두 사람도 예수와 함께 사형장으로 끌려 가고 있었다.
해골산이라는 곳에 이르러 사람들은 거기에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고 죄수 두 사람도 십자가형에 처하여 좌우편에 한 사람씩 세워 놓았다. 예수께서는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하고 기원하셨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자들은 주사위를 던져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가졌다. 사람들이 곁에서서 쳐다보고 있는 동안 그들의 지도자들은 예수를 보고 "이 사람이 남들을 살렸으니 정말 하느님께서 택하신 그리스도라면 어디 자기도 살려 보라지!" 하며 조롱하였다. 군인들도 또한 예수를 희롱하면서 가까이 가서 신 포도주를 권하고 "네가 유다인의 왕이라면 자신이나 살려 보아라" 하며 빈정거렸다. 예수의 머리 위에는 '이 사람은 유다인의 왕' 이라는 죄목이 적혀 있었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죄수 중 하나도 예수를 모욕하면서 "당신은 그리스도가 아니오? 당신도 살리고 우리도 살려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다른 죄수는 "너도 저분과 같은 사형선고를 받은 주제에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우리가 한 짓을 보아서 우리는 이런 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저분이야 무슨 잘못이 있단 말이냐?" 하고 꾸짖고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왕이 되어 오실 때에 저를 꼭 기억하여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예수께서는 "오늘 네가 정녕 나와 함께 낙원에 들어 가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낮 열 두 시쯤 되자 어둠이 온 땅을 덮어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태양마저 빛을 잃었던 것이다. 그 때 성전 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지며 두 폭으로 갈라졌다. 예수께서는 큰 소리로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하시고는 숨을 거두셨다. 이 모든 광경을 보고 있던 백인대장은 하느님을 찬양하며 "이 사람이야말로 죄없는 사람이었구나!" 하고 말하였다. 구경을 하러 나왔던 군중도 이 모든 광경을 보고는 가슴을 치며 집으로 돌아 갔다. 예수의 친지들과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를 따라 다니던 여자들도 모두 멀리 서서 이 모든 일을 지켜 보고 있었다.
의회 의원 중에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올바르고 덕망이 높은 사람이었다. 그는 예수를 죽이려던 의회의 결정과 행동에 찬동을 한 일이 없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동네 아리마태아 출신으로 하느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살던 사람이었다. 그는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내어 달라고 청하여 승낙을 받고 그 시체를 내려다가 고운 베로 싸서 바위를 파 만든 무덤에 모셨다. 그것은 아직 아무도 장사지낸 일이 없는 무덤이었다. 그 날은 명절 준비일이었고 시간은 이미 안식일에 접어 들고 있었다.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도 그 곳까지 따라 가 예수의 시체를 무덤에 어떻게 모시는지 눈여겨 보아 두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 가 향료와 향유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안식일에는 계명대로 쉬었다.


주일 복음을 4컷 그림으로 구성하여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컨텐츠입니다.
(4컷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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